인사말

 

존경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원 여러분

 

제24대 동창회장 임선영입니다. 

동창회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1966년 이화의대동창회가 발족한 이래 우리 동창회는 역대회장님들의 눈부신 활동에 힘입어 지난 57년 동안 나날이 발전해왔습니다.

저는 2021년 4월부터 약 2년간 이화의료원 135년사<이화의료이야기> 편찬위원회 위원으로 이화학당, 이화의료원의 역사를 찾아가는 가슴 벅찬 여정에 동참하는 행운을 갖게 되었고 이화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큰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성이 여성에게 복음을 전해야한다는 신념으로 W.F.M.S (감리교 여성해외선교사회)에서 파송된 메리 스크랜튼 선생님께서 1886년 이화학당을 설립하셨고, 1887년 W.F.M.S 가 조선에 파견한 첫 여의사였던 Dr. 메타하워드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이며 이화의대부속병원의 전신인 보구녀관(1887년 개원)의 초대 병원장이셨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선생님은 보구녀관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 의학교육을 받으며 의사의 꿈을 키우셨습니다. 의사가 된 후에도 보구녀관에서 진료하셨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세계화의 트랜드 속에 우리는 발전과 도약의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우리 이화의대는 1945년 의과대학이 설립된 이래 우리나라가 요구하는 최고의 의료 인재를 배출해 왔습니다.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찾아온 지난해는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의 힘듬과  어려움 속에서도 모교인 의과대학과 이화의료원의 위상이 괄목하게 높아졌습니다.

모교가 초일류 의대가 되고 최고의 의료원이 되도록 최상의 학생들을 유치하고 연구하는 대학, 훌륭한 교육병원으로서 최상의 자질을 갖추도록 우리 동문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해야 합니다. 동창회가 그 중심에 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동문 여러분의 큰 관심과 참여 부탁 올립니다.

사회공헌 역시 지금껏 동문님들이 해 오신 헌신과 봉사, 이화의료 봉사회 활동 등 우리 이화의대의 섬김과 나눔의 기본 정신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팬 데믹 상황 하의 지난 3년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동문 선생님들의 한결같은 성원으로 이화의대 동창회 제24대 집행부는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이화의대 동문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4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
제24대 회장 임선영